[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무료로 이력서사진을 촬영해 주는 ‘잡코리아, 좋은 일 사진관’을 운영한지 한 달이 지났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 대학 18곳을 방문해 전체 3540명의 대학생이 무료로 이력서사진 촬영을 했다.
복장이 미비한 참여자도 간의 탈의실을 이용해 촬영용 정장을 빌려 입을 수 있어 촬영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는 2개의 사진 스튜디오로 제작돼 있어 좀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촬영이 끝나면 즉시 반명함 사진 6장을 받아 갈 수 있으며, 원본 파일은 잡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이력서 사진이 인사담당자로부터 호감을 받을 수 있을까? 다음은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이력서사진 노하우를 정리했다.
◆의상-기본적으로 깔끔한 정장을 입어야 한다
눈과 입 모양을 보면 웃는 인상인지 아닌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웃는 모습이 인사담당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남성 경우 검정 또는 짙은 남색 자켓에 단색 무늬 없는 흰 셔츠를 입는 것이 단정해 보인다. 넥타이 색은 검은색과 은색 등 미색보다는 푸른색 계열의 스트라이프 무늬가 역동적인 인상을 풍길 수 있어 좋다.
여성의 경우 마른 체격은 밝은 색 자켓이 좋지만 마른 체격이 아닌 경우는 흰색보다는 검은색이나 짙은 색 자켓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자켓 안에는 목을 가리는 블라우스 보다는 라운드나 일자형 탑을 착용하여 목선이 살아 보이도록 해야 한다.
◆헤어스타일-이마와 귀가 보이도록 한다
이마는 가릴수록 소극적으로 보인다. 때문에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염색머리는 가급적 피하고 검정색상이 좋다. 남자의 경우 앞머리에 젤이나 무스를 사용해 살짝 정리를 해주면 깔끔하다.
여성의 경우 잔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올린머리는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얼굴이 사각이라고 해서 귀를 보이지 않고 옆머리로 턱을 가리고 찍는 것보다는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대신 옆머리가 귀 밑으로 해서 턱쪽으로 향하도록 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어두운 피부나 붉은 피부는 BB크림으로 마무리
남성의 경우는 여성과 다르게 별도 화장을 하지 않아도 사진관에서 깔끔하게 피부톤을 정리해 주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지만, 너무 어두운 피부나 붉은 피부의 경우 BB크림을 살짝 바르고 찍으면 무난하다.
여성의 경우 아이라인이 너무 두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눈 화장 경우 펄 화장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립글로즈는 번들거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발라야 하고, 립스틱은 붉은 색 보다는 분홍색이나 다홍색이 좋다.
◆얼굴표정
이력서 사진에서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눈과 입모양이다. 눈과 입모양을 보면 웃는 인상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치아가 약간 보이도록 웃는 표정의 사진이 선호되고 있다. 이때 윗니만 살짝 보여야 하며 아랫니가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진을 찍으러 갈 때는 혼자가지 말고 친구들과 같이 가서 친구들이 앞에서 살짝 웃겨 주면 더 자연스럽게 웃는 표정이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