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통운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전용 물류센터를 개장했다.
전남 여수시 화치동에 자리 잡은 이 물류센터는 1651㎡(500평) 넓이에 단층 구조이며, 특허보세구역 허가를 받아 보세화물의 통관 및 검사가 현장에서 가능하다. 또, 폐쇄회로(CC) TV 등 보안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여수엑스포 행사장으로부터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각종 화물의 운송이 편리하다. 전시물자 외에도 전시관에 설치될 내부 구조물이나 장식물 등을 보관할 수 있어 전시관 건설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화물은 인천공항에서, 선박으로 운송되는 화물은 부산항과 광양항 등지에서 반입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화물들이 입고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6월 여수엑스포 물류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전 세계 100여개 참가 예정국 전시품과 각종 물자에 대한 통관·운송·보관·창고관리 등 제반 물류 업무를 맡고 있다. 전자제품과 정밀장비 등 충격에 약한 전시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무진동 차량과 같은 특수장비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