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FC는 20일 밤 10시까지 구단에 소속된 전 선수를 소집해 승강제가 실시되는 2012 시즌 대비 동계훈련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2011 시즌을 11위(9승8무)로 마친 광주는 지난달 30일 대전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3주간의 긴 휴가를 떠났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주일여 동안 광주 숙소에 머물며 훈련에 집중한 뒤 국내 전지훈련과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과 전력 다듬기에 들어간다. 첫 훈련은 21일 오전 10시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실시한다.
지난 10일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이한샘, 박정민, 강민 등 7명도 같은 날 소집돼 훈련에 합류하며, 21일 입단식과 2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용병은 시간을 가지고 영입할 방침이다. 지난 한달여간 브라질로 출장을 떠난 여범규 수석코치는 선수단 소집에 맞춰 귀국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출국해 용병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최만희 감독은 “승강제가 시작되는 2012년은 광주에게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선수들이 함께 (시즌을 포함해) 훈련을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았다”며 “동계훈련은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체력과 조직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