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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교장이 직접 역사해설을 하며 무등산 옛길 3구간의 후반부인 6Km정도의 역사길을 함께 걷는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아홉 차례나 진행됐다.
서울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열 번째 행사는 '광주 폴리 그리고 무등산 역사길'이란 제목으로 열려 구도심의 광주 폴리도 함께 탐방했다.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아이들을 데려왔다는 송정환씨는 “임진왜란 때 호남의 역할과 16세기 호남사림의 역사를 알게 된 뜻 깊은 여행이었다”며 만족해했다.
송갑석 교장은 “길이 좋고 그 길에 스며있는 역사와 사연이 많아 주변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벌써 열 번째가 됐고 서울사람들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며 “역사길 해설을 위해 혼자서 몇 차례나 답사를 하고 수십 권의 책을 읽으며 공부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광주학교는 열한 번째 '무진기행-무등산 역사길'은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한 수험생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