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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웅진 화백, 미술작품 넉점 순천대 기증

박대성 기자 기자  2011.11.20 08: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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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웅진 화백.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출신 '추상화의 대가' 월암(月菴) 오웅진 화백(70)이 순천대학교 송영무 총장 취임을 기념해 작품 4점을 기증했다.

순천대에 따르면 오웅진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천상비마를 비롯해 4점이다. 천상비마는 말(馬) 그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그의 역작으로 말이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월암 선생은 일본, 프랑스, 중국 등지에서 20여 차례의 초대전을 여는 등의 작품세계를 알렸으며, 그간 순천시문화상과 순천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 화백은 "송영무 총장이 어려운 시기에 학교를 맡아 새롭게 도약하는 데 기운을 북돋아 주고 싶어 기증한다"고 말했다. 송 총장도 “세계적 대학으로 웅비시켜 기증의 뜻을 기리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