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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폰 손에 쥐었지만…아직도 알송달송 하다고요?

[심층분석] LTE커버리지·배터리소모최소화 등 ‘LTE 만끽’ 활용가이드

유재준 기자 기자  2011.11.18 17: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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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G 롱텀에볼루션(LTE)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내 손안에 LTE 스마트폰’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3G보다 빠른 속도만을 보자니 궁금한 게 한 둘이 아니다. 이런 궁금증은 현재 포털 커뮤니케이션과 대리점을 향하고 있다. 과연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무엇일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대표격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TE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궁금증을 풀어봤다.

4G LTE의 상용화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은 TV 다시보기, 영화감상, 실시간 음악감상, 네트워크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하게 사용해 스마트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4G LTE로 이동통신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용자들은 △LTE망의 커버리지 △배터리 소모 최소화 △특화된 서비스 등 스마트폰 이용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궁금증이 온오프라인에서 줄을 잇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주요 포털 두 곳과 커뮤니티게시판 네 곳, 서울 주요 대리점 세 곳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니즈는 △배터리 절약 방법과 △이통망 커버리지 등이 주요 궁금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삼성 갤럭시와 LG전자 옵티머스 LTE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갤럭시SⅡ LTE 시리즈, 이것만 알면 ‘알뜰족’

갤럭시SⅡ HD LTE의 이용자들은 HD급 디스플레이와 LTE 빠른 속도로 배터리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무선인터넷 설정 및 캡쳐 방법 등 다양한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Ⅱ HD LTE는 디스플레이와 시스템 최적화 시키는 방법 등으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배터리 사용의 최적화를 위해 절전모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1.5GHz의 CPU 속도를 800MHz로 떨어뜨려 속도가 저하되는 현상을 가져온다.

때문에 절전모드보다는 홈 화면과 잠금 화면 등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밝기를 어둡게 해 빛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배터리 소모를 방지할 수 있다.

   
갤럭시SⅡ HD LTE의 이용자들은 배터리 절약하는 방법과 무선인터넷 설정, 캡쳐 방법 등 궁금증을 문의하고 있다.
화면조명 및 터치조명 시간은 최저 시간으로 맞추고 SNS 등의 애플리케이션은 일정 간격으로 자동화를 하기 때문에 자동 동기화 체크 해제가 방법이다. 이외에 와이파이 및 GPS, 블루투스 등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꺼두는 것이 장시간 배터리 사용에 용이하다.

갤럭시SⅡ HD LTE의 무선인터넷 사용법은 와이파이와 3G·4G망으로 나뉜다. 와이파이 설정은 홈 화면의 환경설정을 통해 무선 및 네트워크를 선택하고 와이파이를 누른다. 다음 ‘무선랜 켜기’를 선택하면 와이파이 네트워크 주변의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가 검색된다.

3G·4G망을 설정하는 방법은 무선 및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네트워크를 선택하며, 특히 무제한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네트워크 부팅 시 접속 여부를 확인하는 설정을 하는 것이 폭탄요금을 방지할 수 있다.

갤럭시SⅡ HD LTE을 통해 노트북, PMP를 할 경우 환경설정의 무선 및 네트워크에서 테더링 및 휴대용핫스팟을 선택하고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을 누른다. 또, 캡쳐 방법은 스마트폰 가운데 홈 버튼과 오른쪽 전원 또는 종료 버튼을 거의 동시에 누르면 된다.

◆옵티머스 배터리 소모 최소화 하려면…

옵티머스 LTE 또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동영상 관람, 파일 전송 등 여러 문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배터리를 절약하려면 환경설정을 통해 자동밝기 체크는 해제하고, 필요 이상의 밝기를 요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밝기를 최저로 맞춰둔다. 또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옵션 기능과 계정 및 동기화에서 백그라운드 데이터 등에 체크 항목을 해제한다. 뿐만 아니라 자동회전, 와이파이, GPS, 블루투스 등도 상황에 따라 온·오프 한다.

   
옵티머스 LTE 이용자들은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법과 동영상 관람, 파일 전송 등 다양한 문의를 하고 있다.
동영상 관련, 개인PC에 저장된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방법은 USB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연결한다. 다음 개인PC 화면에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항목이 나타나면 DMC폴더를 클릭한 후 원하는 동영상을 옮기면 된다.

옵티머스 LTE 속 동영상, 음악, 사진 등 파일을 A스마트폰에 보내려면 데이터케이블 없이 스마트쉐어를 이용, 와이파이를 통해 전달 가능하다. 단, 동일한 이름의 와이파이를 이용해야한다. FROM에 보내는 스마트폰을 적용하고, TO에 받는 스마트폰을 선택해 설정하면 보내는 자료를 받는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이통사별 서비스 미리 살펴야

한편, LTE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통사 관련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한 질문도 적지 않았다. 현재 4G LTE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의 T맵과 LGU+의 나는PD 비디오톡 서비스 등의 문의가 많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4G LTE 가입자의 급증에 따라 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한다. 당초 오는 2013년 예정이었던 LTE 전국망 확대 계획을 약 8개월 정도 앞당겨 2012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비롯한 데이터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망을 완성한다.

LGU+는 오는 2012년 상반기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LGU+는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를 포함한 전국 82개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 지역은 물론 군·읍·면 지역까지 완벽한 전국망을 확보한다.

이러한 SK텔레콤과 LGU+의 LTE 전국망 조기 구축은 이용자들의 LTE 서비스 가입 급증에 따른 것으로, 이는 LTE 스마트폰의 뛰어난 스펙과 ‘빠른 속도’ 체험 때문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T맵은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LTE 요금제에서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데이터 차감이 되지 않는다. 기존 T맵 홈페이지의 팝업을 통해 ‘요금이 발생한다’는 안내는 LTE 요금제 및 정액 요금제 등 전체 사용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에 혼동을 가져와 현재 팝업은 수정돼 안내될 예정이다. 또 T맵 서비스는 SK텔레콤 이용자 외에 KT, LGU+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나는PD 비디오톡은 개인방송 서비스다. 상대방이 LTE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주소록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초대가 가능하다. 초대받은 2G·3G의 이용자들은 저화질로 방송을 시청하며 모바일 웹브라우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의 설치 필요 없이 LTE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돼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나 데이터 통신료는 발생된다. 나는PD 비디오톡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SK텔레콤, KT 이용자도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