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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원서접수 대란 '이제 안녕'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2.18 0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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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07학년도 정시 인터넷 원서접수가 12월 21일이면 본격 가동된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대다수가 인터넷 원서접수를 선택하고 있는 등 온라인 원서접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온라인 입시원서 대행서비스 업체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느라 하루가 짧다.

교육서비스업체 (주)진학사는 작년 2006학년도 인터넷원서접수의 시스템 마비의 재발방지 및 2007학년도 정시 인터넷 원서접수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비하여 약10억원을 투자해 네트워크 장비와 웹, 데이터 베이스의 시스템을 증설 하였다.

2007년 예상하는 시간당 최대 동시접속자수는 32만명. 그러나 진학사는 이러한 예측인원의 약 2배인 시간당 동시접속자수 60만명의 접속이 가능하게 했으며 시간당 원서접수 건수도 예측 12만건의 3배에 달하는 시간당 35만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 해 놓았다. 또한 이중으로 구축해 놓은 목동 KTIDC와 논현동 DacomIDC 내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의 이중화도 모두 완료된 상태이다.

신용카드, 휴대폰, 계좌이체 등 결제수단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결제업체를 이중화 시켰다.

특히 작년과 같은 F5 버튼 및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사이트 공격의 경우 네트워크 장비에서 사용자의 패턴을 자체 분석하여 차단하는데, 이는 진학사만이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 대입 원서접수를 한 수험생의 문의사항 및 수정건 처리를 위해 콜센터(1544-7715)를 24시간 운영해 수험생들의 요청을 즉시 처리 할 계획이다.

운영팀의 최해영 팀장은 “60만 수험생들이 진학사에서만 원서접수를 한다는 시나리오 아래 모든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11월에는 타사와 동일한 비밀번호를 갖고 있는 회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공지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도 했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처리를 위해 24시간 엔지니어도 대기하는 등 수험생들의 원활한 원서접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BS
올해 처음으로 입시원서대행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EBS는 지난 수시 1학기와 2학기, 다가올 정시모집에 대응해 시설 투자를 마친 상태다. 현재 보안관제 업체인 SK인포섹에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외부침입에 대비하고 있다. IDC는 이원화돼 있지 않지만 IDC내 별도 네트워크를 구성해 이중화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