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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기업들 불우이웃돕기 잇따라

박대성 기자 기자  2011.11.18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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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불우이웃돕기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이홍열) '더불어봉사단'은 전날 주거환경이 열악한 둔덕동 문치마을 이모씨(54) 집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날  도배, 장판, 페인트 작업 및 노후된 문짝 교체 등 하루 종일 값진 땀을 흘렸다.

한화그룹 한화케미컬, 여수열병합발전소 등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한화가족 연합봉사단'도 최근 준법 우수마을인 여수 화양면 오천마을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공장장 김연석)은 지난 17일 한화가족 연합봉사단, 범죄예방위원 전남동부지역협의회, 여수시 이.미용봉사단원 등 80여명과 함께 맞춤형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봉사단은 오천마을 80여 세대 주민의 집을 방문해 낡은 전기설비 및 고장난 가전제품 수리, 도배, 장판교체, 보일러수리와 이.미용 서비스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병재 여수시 부시장과 한강일 순천지청 소년전담검사, 송영수 동부지역 범죄예방협의회장, 김연선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장을 비롯한 4개 사업장 한화계열 동부지역 공장장 등이 참여해 함께 땀을 흘리기도 했다.

LGMMA 여수공장 '겨자씨 봉사단'(회장 김준영)도 여수 소라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180여명 어르신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온정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봉사단은 사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쌀을 40명의 독거노인들 댁으로 전달했으며, 경로식당에서는 돼지고기수육과 막걸리 등 음식을 준비해 푸짐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