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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와 국제투자보증기구가 한국 건설업체들의 개도국 인프라개발사업진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양측이 체결서에 사인하는 모습. | ||
[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8일 과천 전부청사에서 국토부와 국제투자보증기구(MIGA)간 한국 건설업체들의 개도국 인프라개발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토부와 MIGA는 해외 신흥시장에서 향후 투자로드쇼, 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해 한국 건설업체의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 발굴 및 개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앞으로 우리 건설업체의 MIGA 활용이 활발해질 경우, MIGA의 국제적 공신력을 바탕으로 우리업체의 해외공사 분쟁 발생시 진출국과 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직 우리 건설업체의 MIGA 활용실적은 없으며, 글로벌인프라펀드가 투자한 파트린드 댐 사업이 MIGA 측과 협상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토부 정내삼 건설수자원실장, MIGA 고바야시 부총재가 각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한편, MIGA는 World Bank 그룹의 일원으로 신흥경제의 정치적 위험 등을 보장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988년 창설, 현재까지 100개국 600개 사업에 224억 달러를 보증했고, 보증잔액은 77억 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