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 http://www.btc.co.kr)은 내시경장비용 LCD모니터 ‘토파즈(TOPAZ)’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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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장비용 LCD모니터 시장은 외산 수입제품이 국내 시장의 98%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로 비티씨는 토파즈의 출시로 30퍼센트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600만원이 넘는 수입제품을 사용해왔던 국내 의료기관에서는 200만원대로 비용이 낮아져 장비도입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설치 호환성이 높아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내시경장비의 95퍼센트에 장착이 가능하여 기존 CRT모니터를 사용하던 곳에서도 쉽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 외에도 녹화상태 표시기능, LCD보호 및 무반사 필터 장착, 수술실내 바이러스 오염방지를 위한 뒷면 밀폐 구조 및 저발열설계 등 의료장비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완비했다.
특히 PC용 LCD모니터 사업을 기반으로 구축된 전국 AS망을 통한 빠른 서비스 속도는 외산제품와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 긴급을 요하는 의료현장에서의 요청에 당일 즉시 지원이 가능한 AS망은 국내 의료기관에서 가장 관심을 보이는 항목이다.
비티씨는 토파즈의 국내 출시와 동시에 미국,유럽,일본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다음달에는 중동 최대시장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전시회 ‘아랍헬스2007’에 참가하는 등 발빠른 수출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티씨는 이번 의료사업분야 진출을 위해 자사의 R&D센터 내에 전담팀을 구성하여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로 곧이어 한단계 고성능 시장인 진단장비용 LCD모니터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진단장비용 LCD모니터 3종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비티씨는 이번 의료사업분야의 진출을 통해 내년도에 60억원 규모의 매출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티씨의 정수일 의료사업본부장은 "토파즈는 해외수출 비중이 90퍼센트를 차지할 것이다. 국내 수입대체효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과 가격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판매에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