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9530원으로 확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20일 산정한 1차 발행가액인 1만50원과 지난 17일 산정한 2차 발행가액 9530원 중 낮은 금액으로 확정발행가액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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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조성경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증자 여부보다 규모가 관심사였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증자가 결정된 것은 주가 센티멘트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잇따라 유상증자 결정을 내린 목적은 글로벌 IB(Investment Bank·투자은행)로의 도약 때문이다. 정부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추진 중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