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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마르께스 데 까사콘차' 성공적 '리런칭'

콘차이토로 그룹 회장 '넘버 원 칠레 와인' 향해

김병호 기자 기자  2011.11.17 19: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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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양인터내셔날(대표 박재범)은 지난 16일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칠레 No.1 와인 브랜드 콘차이토로 그룹의 회장 Mr. 돈 알퐁소 라랑(Don Alfonso Larrain)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콘차이토로그룹 돈 알퐁소 라랑 회장은 "지난 9월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의 성공적으로 리런칭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됐다"며 "성공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수입판매하는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시리즈.
1883년에 설립된 콘차이토로는 칠레 1위 와이너리이자 프리미엄 와인 수출 강자로 손꼽힌다. 또한 세계 와인 회사 중 최초로 1994년에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와인 기업으로, 2010년 영국 주류 전문 리포트인 'The Power 100'에서 세계 와인 부문 파워 브랜드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콘차이토로는 주요 와인 소비국인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확고한 칠레 No. 1 와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나, 유독 한국에서는 산페드로, 몬테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돈 알퐁소 라랑 회장은 "콘차이토로는 상대적으로 기억하기 어려운 브랜드 네임이 약점이지만, 1970년대에 칠레 최초로 싱글 빈야드 개념을 도입해 프리미엄 와인의 장을 연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를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No. 1 칠레 와인으로 자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1718년 당시 스페인 국왕 펠리프 5세가 콘차이토로 가문에 수여한 작위명에서 유래됐으며, '마르께스'는 '후작', '까사'는 '성'을 뜻한다.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칠레 건국 200주년 기념식에서 건배주로 사용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칠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네라(Sebastian Pinera)를 비롯해 각국의 외교대사와 정부 관료가 참석한, 칠레 건국 200주년 기념식에서 건배주로 사용된 칠레 대표 프리미엄 와인이다.

한편,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는 까베르네 소비뇽, 까르미네르, 시라, 샤르도네 총 4종으로 12월부터는 메를로 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