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7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연기금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11% 상승한 1876.6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80% 상승한 506.64를 기록했다. 장외 주요종목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물류 전문기업 현대로지엠은 상장 추진 소식에 8.37% 급등하며 단숨에 1만4000원선을 돌파했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현대삼호중공업은 소폭 상승하며 5만6000원선에 재진입했다.
전일 보합세를 보였던 삼성SDS와 삼성메디슨은 각각 1.26%, 0.43% 상승한 12만500원과 5900원이 됐다. 서울통신기술은 독일 국제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상을 6년 연속 수상했으나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채 0.93% 하락했다.
장외 건설주인 포스코건설(6만5750원, 0.77%)은 상승한 반면, SK건설은 0.88% 하락 마감했다. 장외 생보주 미래에셋생명은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9100원(1.11%)이 됐으나 KDB생명(2900원)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SK텔레시스는 최신원 회장이 보유지분 120만주를 임직원에게 증여한다는 소식에 2.27% 상승한 2250원이 됐다. 팬택은 연내 워크아웃 졸업에 청신호가 켜졌으나 전일에 이어 1.49% 추가 하락한 330원으로 마감했다. 모터코어 전문기업 포스코티엠씨는 2.33% 하락했으나 2만1000원선 저지에 성공했다.
이밖에 세메스(16만7500원), LS전선(5만7000원), 웅진식품(1민9500원), 보광훼미리마트(9만3500원), 엘피온(2000원) 등은 보합 마감했으나 하이투자증권(1100원, -2.22%), 엠씨넥스(8400원, -4.00%) 등은 하락했다.
IPO(기업공개) 종목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18일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신진에스엠은 2.70% 추가 하락했으나 1만8000원선 유지에 성공했다. 같은 날 공모를 진행하는 이엠넷은 5.56% 급등한 9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상장 예정인 쎄미시스코는 1.71% 상승한 1만1900원으로 장외에서의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전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시큐브는 2.00% 추가 상승하며 52주 최고가에 근접했다. 시큐브의 공모 희망가는 4200~4900원이며 주간사는 SK증권이다.
성황리에 공모를 마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29% 하락한 7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마치고 확정 공모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4.97% 추가 하락으로 8만원선에서 물러났다.
청구기업 뉴로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52주 최고가를 갱신했으나 덴티움은 5.49% 추가 조정을 받은 1만12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