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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태국 수해복구 성금 10만달러 기부

혈액제제 수출 등으로 오랜 인연 맺어온 태국에 구호성금 전달

조민경 기자 기자  2011.11.17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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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지난 16일 최근 대홍수 사태를 겪은 태국에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태국은 지난 7월말부터 시작된 홍수 사태로 500명 이상이 숨지고 경제 손실이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전무(왼쪽 네번째)가 지난 16일 태국 적십자 팬 와나메띠 사무총장(왼쪽 다섯번째)에게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이에 지난 10년간 태국에 혈액제제를 수출해오고 내년부터 태국 적십자와 태국 뱅프라 지역에 대규모 혈액제제 공장을 착공하기로 한 녹십자는 현지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태국 적십자(Thai Red Cross Society, 사무총장 팬 와나메띠)를 통해 수재의연금 10만달러를 기부하게 됐다.

태국 적십자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전무는 “오랜 인연이 있는 태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빠른 수해 복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녹십자는 일본과 아이티의 대지진 참사를 비롯해 파키스탄 지진, 중남미 카트리나 강타 등 세계 각지의 자연재해 및 대규모 사고에 구호 성금을 보내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