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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촌스런밥상 대표 전남대에 1억원 쾌척

부모 같은 교수님 은혜 보답...신방과 장학금으로 활용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1.17 14: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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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0대의 젊은 사업가가 대학시절 부모 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돌보아주었던 교수들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양승준 촌스런밥상 영농조합법인 대표(32)는 17일 오전 직원들과 함께 모교인 전남대학교를 찾아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양 대표는 “대학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힘들어할 때 교수님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사업이 자리를 잡고 결혼을 준비하면서 그 동안 받은 은혜에 이렇게라도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전기금 전달 배경을 밝혔다.

김윤수 총장은 “어려운 환경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한 양 대표의 뜻을 후배들이 잘 이어받길 바란다”며 양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학 측은 이 발전기금을 신문방송학과에 전달해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양 대표는 대학 동문들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유통․판매사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전남대 농업전문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