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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남경찰청 사격장에서 개최된 경찰장구 체험행사에서는 전남경찰청 소속 인권위원 7명이 지역경찰 외근활동 중 착용하는 모든 경찰장구를 직접 착용해 각 장구별 이용방법 및 유의사항을 듣고 실탄사격 등 직접 사용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한 후, 체험결과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 개선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
최삼영 인권위원은 “경찰장구 사용이 생각보다 어렵다”면서 “특히 총기사용의 경우 피의자의 생명․신체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반복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총기뿐 아니라 테이저건, 삼단봉 같이 검거에 사용할 수 있는 기타 장구에 대한 교육 강화, 외근장구 경량화 및 성능향상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 되었으며, 전남경찰청은 이날 논의된 결과를 관련기능에 통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총경 류복열)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찰장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졌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테마별 인권진단을 지속 실시해 인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