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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겨울철 화재 전체 61% 차지해

김선덕 기자 기자  2011.11.17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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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도내 화재는 겨울철이 시작하는 11월에서 3월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이중 건축물 화재가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9월 말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총 1만459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118명, 부상 419명 등 537명의 사상자와 58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계절별로는 11월에서 3월까지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가 5021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이중 건축물 화재가 3035건으로 61.1%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철 화재는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66%)했다. 농촌지역 화재 주 원인은 아궁이 불씨,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 등 불씨 관리 소홀로 인해 주택, 비닐하우스, 창고 등으로 화재가 확대되면서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의 경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주택에서 잠 자던중 피난하지 못해 사망한 경우가 90%(106명)고 화재를 무리하게 진압하다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