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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제유가 강세, WTI 배럴 당 97.50$ 될 것"

이트레이드證 ‘국제 원자재 포럼’ 성황리 개최

이수영 기자 기자  2011.11.17 1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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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트레이드증권(대표이사 남삼현)이 지난 16일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GLOBAL COMMODITY FORUM’(국제 원자재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에는 에너지, 농산물, 비철금속, 귀금속분야를 아우르는 유명 시장분석가와 거래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내년 국제 원자재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전망을 내놨다. 행사장에는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선물 브로커리지에 관심 있는 투자자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침체에도 국제유가 강세 예상 

에너지 시장 전문가인 제프 브라운(Jeff Brown)박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 유지할 것”이라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 원유(WTI) 가격을 배럴당 115달러, 97.5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이 16일 국제 원자재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왼쪽부터 이트레이드증권 법인영업사업부 김종빈 대표, Triland Metals의 재스퍼 크롤리, Triland Metals의 스티브 머튼, R.J.O’Brien의 랜달 미텔스테트, J.P. Morgan의 제프 브라운, 이트레이드증권 해외선물팀 이종호 팀장.
농산물 시장을 전문가인 랜달 미텔스테트(Randall Mittelstaedt)씨는 “옥수수와 대두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농무부의 보고서 발표가 방향성 제공에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철금속시장을 전망한 재스퍼 크롤리(Jaspar Crawley) 박사는 “여전히 중국 등으로부터의 수요가 꾸준히 펀더멘탈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단기, 중기적으로 구리 가격 변동에 큰 영항을 미치고 있다”며 “내년도 구리가격(연평균) 전망치는 톤당 최소 8000달러, 최대 9000달러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 안전자산 회귀, 온스당 1940~2121$까지 오를 것”

귀금속 시장 전문가인 스티브 머튼(Steve Murton)도 “최근 저금리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및 정치적 우려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가격이 강세를 띨 것”이라며 “내년 중반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1940~212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 법인영업사업부 김종빈 대표는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중개업무 분야에서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가고자 많은 투자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전망 세미나를 매년 진행할 계획이며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국내 기관과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미국, 영국 등 주요 금융시장의 10개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90여개 해외파생상품에 대한 위탁중개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선물거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이트레이드증권 해외선물팀 전화 02-3779-83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