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문수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단이 성공적인 미국 투자유치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지사는 17일까지 4박6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샬럿, 워싱턴DC을 돌며 4차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쇼핑몰과 첨단산업 생산시설 등 경기도는 모두 3억32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50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에 따르면 먼저 미서부 라스베이거스에서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확장투자(6700만 달러) 체결식을 갖고, 오는 2014년 초 지역친화형 아시아 최대 명품아울렛 조성을 지원키로 했다.
이어 미 동부로 이동해 노슬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셀가드사(2억 달러)와 ‘김문수호’ 민선 3, 4기 100번째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을 맺은데 이어, 워싱턴DC에서 파카하니핀사(3500만 달러), ATMI사(3000만 달러)와 투자유치 체결식을 가졌다.
또한 김 지사는 북한인권정보센터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이 공동주최한 ‘북한인권 개선전략 국제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로 북 인권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현지시간 15일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아동국립의료센터와 체결식을 갖고 낙후국가 어린이 의료서비스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이 도내 아동의료복지 서비스 질 향상과 북한 아프리카 등 전세계 빈곤국가 아동치료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세계적인 대한민국 의료기술과 미국 아동의료 전문기관이 손잡고 지구상 가장 어려운 어린이들 치료에 나서기로 했다”며 “아프리카 중동은 물론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