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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성료'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1.17 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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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16일 다향체육관에서 관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편견의 벽을 넘어 소통의 세상으로' 란 주제로 제5회 보성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보성군 장애인 총연합회(지체장애인, 신체, 농아, 시각)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노래자랑, 각설이 공연, 경품추첨 등 참여마당으로 이뤄졌다.

또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군수 표창패와 장애인 단체 후원업체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참여자들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함께 신명나게 축제를 즐김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따뜻한 화합의 장이 됐다.

이종근 지체장애인 보성군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화합의 의미가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가를 함께 배우는 장은 물론 보성군 장애인들의 우정과 결속을 다지고 더욱 큰 발전을 기약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단체별로 행사를 가졌는데, 4개 단체가 화합된 모습으로 함께하여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한 것 같다”면서 “장애인 복지관을 건립하여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