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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광토건은 이번 철도개량공사 수주를 계기로 "베트남 정부가 도로, 철도 등의 대규모 국가 기반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계속해서 추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남광토건과 베트남 철도청이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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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광토건(대표이사 사장 이동철)은 베트남에서 526억원 규모의 철도개량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철도청에서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량공사 중 옌벤 지역 인근에 위치한 2공구로 남광토건은 85.25km의 궤도 및 침목을 교체하고, 10개의 역사를 건설하는 공사를 맡게 된다.
이번 공사는 낙찰가 526억원 규모로 남광토건과 삼표 E&C가 공동이행방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본 공사는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프랑스 개발청(AFD)의 차관으로 수행되는 것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이다.
이와 관련 남광토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베트남 정부가 도로, 철도 등의 대규모 국가 기반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계속해서 추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어려운 건설 경기 상황에서도 앙골라,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에서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수행 함으로써 내실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광토건은 현재 1350억원 규모의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10공구, 1173억원 규모의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를 수주하여 공사 중에 있으며 이번에526억원 규모의 옌벤~라오까이 철도개량공사 2공구 추가 수주로 베트남에서만 총 3049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