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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깐깐한’ 시장 감시시스템으로 국제특허 딴다

‘비주얼 분석시스템’ 10일 국내특허 취득, 국제특허 등록 추진

이수영 기자 기자  2011.11.16 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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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가 자체개발한 시장감시 시스템인 ‘비주얼 분석시스템’이 이달 10일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국제특허 등록을 추진한다.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16일 시장감시 시스템 첨단화 작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비주얼 분석시스템이 새로운 시장감시체제로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주얼 분석시스템은 세부적인 주식거래정보를 시간대, 가격대별로 그래픽화해 영상에 기반한 주식거래정보의 계좌 간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또 같은 그래픽 안에 거래상황과 공시, 뉴스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비주얼 분석시스템의 기본 아이디어가 특허로 보호받게 돼 국내외 경쟁업체에 의한 무단 복제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나라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필리핀과 시장감시시스템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등 다른 국가들과도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 중이다. 특히 비주얼 분석시트템의 국내특허 취득에 이어 세계적으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주요 국가를 상대로 국제특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