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 생태환경 사진전 최우수상에 '희망'

김선덕 기자 기자  2011.11.16 17:08:19

기사프린트

   
전남도 생태환경 사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여수시 이정녀씨의 '희망'

[프라임경제] 전남도가 공모한 '2011 제1회 전라남도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서 여수시 이정녀(45)씨가 출품한 '희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10월 31일까지 2달간 작품을 접수받은 결과 총 361점이 응모돼 21점이 입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영예를 안은 이정녀씨의 '희망'은 전남의 대표적 친환경 보고인 숨쉬는 갯벌을 배경으로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미소 속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정진근(광주시)씨의 '다이아몬드를 만들자'는 단독생활을 하는 물총새가 서로 자기 자리라고 우기는 도중에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모습으로 깨끗한 저수지나 개울가에서만 서식하는 물총새를 통해 생태하천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또 권혁일(여수시)씨의 '많이 잡으셨나요'는 순천만에 물이 빠지면서 조개잡이를 하고 있는 아낙네 뒤를 백로들이 뒤따르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인간과 갯벌, 동물의 조화가 친환경적 생태계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최병관씨의 '갯벌의 일상', 문길순씨의 '누가누가 잘하나', 정례승씨의 '슬로시티 도락리'가 각각 장려상에, 정진근씨의 '비오리의 식탐' 등 15개 작품이 입선했다.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친환경 생태보고인 녹색 전남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전남에 대한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 홈페이지 및 블로그 게재, 전시회 개최, 인터넷방송 도정뉴스를 통해 송출하고 각종 도정 홍보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동호 전남도 대변인은 "친환경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남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잘 묘사한 작품에 비중을 두고 심사했다"며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친환경 생태환경을 잘 표현한 작품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11 제2회 전남도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