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은 벼농사 자연농업 단지를 올해 50ha에서 내년도 70ha로 확대하는 등 자연순환생명농업단지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곡성군은 농약․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토착미생물과 농․축․임업 부산물 및 한방약초로 영양제를 만들어 사용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방식인 자연농업을 적극 도입 확대하고 있다.
벼농사 뿐아니라 원예작물도 지난 09년부터 시작해 딸기, 멜론, 배, 포도, 딸기 등 꾸준히 작목을 늘려나가고 있다.
자연농업의 안전성 및 효율성에 대한 입소문은 빠르게 펴져나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자연농업 실습장 벤치마킹을 위해 곡성군을 찾은 농업인은 1500여명에 달하며 그 중 118명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외국농업인과 관계자다.
또한 곡성군은 아모레 퍼시픽 화장품과 지난 10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연농업으로 생산한 개똥쑥, 단삼, 더덕 등 원료공급 계약재배도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며 자연농업에 관심이 많은 하와이주 할로시와 자매결연도 맺을 예정으로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순환생명농업 브랜드쌀 생산과 원예작물 육성에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미생물생산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군의 자연농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업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