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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공용차량 하이브리드카로 교체 '눈길'

김선덕 기자 기자  2011.11.16 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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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공용차량을 전기차·경차와 하이브리드카로 바꾸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영암군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승용차 18대와 승합차 11대 화물차 28대 등 총 100여대 중 특수 목적을 위해 구입되는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차량 교체연수가 도달하거나 총 주행거리가 12만km가 넘는 차량을 교체할 경우 전기자동차와 경차, 하이브리드카로 전면 교체해 친환경 에너지절약 실천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군은 수도사업소와 그린환경자원센터 내 현장민원처리와 순찰을 위해 전기자동차 2대를 구입키로 하고 현재 차량계약을 마쳤으며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 방문차량을 모닝으로 구입했다.

이와 함께 군 실과소에서 관리중인 차량 중 이동목욕차와 농산물 운반차 등 특수 필수차량을 제외한 전체 차량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재산관리부서로 일원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차량 이용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기적인 차량점검과 관리를 통해 차량 수명연장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영암군은 대형버스에 대해서도 사회단체와 민간인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공적인 용도로만 사용토록 하는 등 대형버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정부시책으로 구입·권고된 차량 이외의 공용차량에 대해서는 차량정수를 동결해 신규구입을 억제하고 차량 유지비용을 절감하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