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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유럽 자동차사와 파트너십 강화

이진이 기자 기자  2011.11.16 14: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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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가 최근 르노 및 피아트 본사에서 ‘월드 베스트 월드 퍼스트’ 제품과 철강기술 등을 소개하는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이번 기술전시회를 통해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혁신 철강기술, 환경보호 노력 등을 소개하고, 고강도강판과 자동차용 차세대 경량재료, 자동차 적용을 지원하는 EVI(Early Vendor Involvement) 기술 및 각 재료의 상세한 이용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전시 내용은 △고강도강·TWIP강(초고강도강판) 부품 △전기자동차 모터용 강판 △마그네슘 경량 판재 △자동차용 선재 △포스코 친환경차량 차체 컨셉 등으로 포스코가 미래 환경보전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포스코특수강,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 3개 패밀리사도 함께 참가해 미래형 자동차 소재에 대한 패밀리 차원의 시너지 역량을 결집시켰다.

유럽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르노, 피아트 및 관계사 임직원 4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으며, 참가자들은 새로 개발된 자동차 고강도강과 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는 최근 르노 및 피아트 본사에서 ‘월드 베스트 월드 퍼스트’ 제품과 철강기술 등을 소개하는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열었다.
르노 관계자는 “포스코 자동차용 소재의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구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포스코와의 공동 개발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아트에서는 10여명의 그룹사 구매, 기술 주요임원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조뇌하 탄소강 부문장과 포괄적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피아트는 포스코가 처음 개발한 TWIP강을 신모델에 적용한 첫 자동차회사로써 포스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유럽 자동차사에 알리는 것은 물론, 글로벌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개최하는 포스코 기술전시회는 올해로 3년째로 지난 2년 동안 일본의 주요 4개 자동차사 전시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린 바 있으며, 내년에는 성장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판매에서 세계 2위 규모로, 2010년 640만톤에 이어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700만톤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