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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쌀쌀한 날씨 겨냥한 고객 사냥 ‘풍성’

겨울 신제품 출시 및 이벤트로 고객 몰이 나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1.11.16 14: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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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찬바람이 부는 추운 계절, 겨울이 다가왔다. 쌀쌀한 겨울엔 유독 따뜻하고, 얼큰한 음식들이 생각난다. 편의점업체들은 성큼 다가온 겨울을 대비해 24시간 특성을 살린 길거리 대표 먹을거리 및 야식으로 먹기 좋은 상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가하면 이벤트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수제 도넛 브랜드 미스터도넛은 도넛 반죽에 커피 원두를 갈아 넣은 카페도넛을 17일 출시한다. ‘겨울, 따뜻한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넛’ 컨셉으로 개발한 카페도넛은 일체의 커피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아라비카 원두만을 갈아 도넛 반죽에 배합해 만든 것으로 진한 커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 원두만을 갈아 넣어 커피 향을 낸 도넛은 카페도넛이 처음이다. 미스터도넛은 도넛의 달콤함 속에서 느껴지는 향긋한 커피 향을 찾기 위해 원두의 양을 다르게 하면서 수차례 시험을 통해 카페도넛을 개발했다.

카페도넛은 부드러운 커피 도넛에 달지 않은 커피 슈가로 향긋한 커피 향을 살린 카페슈가링, 진한 다크 초코가 토핑되어 달콤함과 커피 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카페초코링, 커피 글레이즈로 진한 커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카페더블 3종류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PB(자체 브랜드) ‘오뎅이 들어있는 쌀떡볶이’를 출시했다. 포장된 오뎅과 떡을 순서대로 넣고 소스를 뿌린 후 뚜껑을 덮은 채로 내용물과 소스를 골고루 섞어 전자레인지에서 3분간 데우면 완성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기존 용기 떡볶이 상품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중량은 25% 늘렸을 뿐 아니라 쌀 99% 함유 떡과 국산 고추장을 사용했다. 

미니스톱은 오뎅을 내세워 ‘오뎅페스티발’을 15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인기과자, 용기라면, 삼각김밥 등 16종의 행사 상품과 오뎅을 엮은 콤보할인 행사로, 행사 상품과 미니스톱 특사각오뎅을 함께 구매하면 특사각오뎅을 할인해 주는 행사다.

   
인기과자류와 특사각오뎅을 함께 구매 하면 500원인 특사각오뎅을 100원 또는 2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삼각김밥과 같이 구매하면 특사각오뎅을 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행사 마스크 상품을 구매하면 특사각오뎅을 공짜로 준다.
 
육경진 미스터도넛 MD(상품개발자)는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는 추운 겨울, 커피와 어울리는 도넛을 생각하며 카페도넛을 개발했다”며 “진한 커피 향이 매력적인 도넛이라 커피를 좋아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