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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세나 발전 일등공신 '금융권'

제12회 한국메세나대상, 대한생명·하나금융지주·신한카드 수상 쾌거

박지영 기자 기자  2011.11.16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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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는 오늘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2011 한국메세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심포지엄(오후 2시)과 제12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오후 5시)으로 이뤄진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메세나대상 시상식’은 대상, 문화공헌상, 문화경영상, 창의상, 메세나인상, Arts&Business상 등 4개의 기업상과 1개의 기업인상, 1개의 결연커플상이 시상된다.

응모 기업 모두가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해왔고, 해마다 진화하고 있는 기업들의 메세나 공적에 심사위원들은 “한국메세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영예의 ‘대상(대통령 표창)’은 한화그룹 계열 대한생명으로 단순한 문화예술 후원을 넘어 메세나의 취지인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공헌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다양한 메세나 활동으로 일반인들이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온 하나금융지주가 차지한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 여의도 클래식’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사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하나 클래식 아카데미’를 개설해 일반 음악 애호가 및 예술 지식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한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제작 등을 통해 금융지주회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가다.

‘문화경영상(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은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해 온 신한카드가 받는다. 신한카드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재능을 키워주는 ‘우리들의 행복한 동아리’를 지원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청소년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청소년’, 소외계층의 독서문화를 위한 친환경 도서관 ‘아름人 도서관’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창의상(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상)’연강재단이 수상하며,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이 수상한다.

한편, 이날 메세나대상 시상식에는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영주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오광수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