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경 기자 기자 2011.11.16 09:06:44
[프라임경제] 뚜레쥬르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현지기업과 손을 잡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CJ푸드빌(대표 김의열)의 뚜레쥬르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 소재 대형 쇼핑몰인 노스 에스엠 몰(North SM Mall)에 필리핀 1호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베이커리 업계 최초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이후 첫 번째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직접 진출한 이후 2010년 필리핀, 2011년 캄보디아에서 차례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8일에는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 및 리테일 기업인 엠파이어社(EMPIRE HOLDING SDN BHD)와 필리핀,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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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가 해외 현지기업과 손잡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에 따라 최근 오픈한 필리핀 1호점. |
뚜레쥬르는 이번 필리핀 마닐라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필리핀 전역에 점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말레이시아 현지기업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로 내년 말레이시아에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뚜레쥬르의 이 같은 적극적인 동남아시아 진출 배경에는 연 평균 73%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베트남 뚜레쥬르의 성공사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베트남 매장의 성공사례로 인해 인근 동남아시아 기업들이 뚜레쥬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며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화된 제품 개발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