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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올해 3Q 전년동기比 순이익 111.35% 늘어나

김병호 기자 기자  2011.11.15 2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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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 112040)는 15일 201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함에 따라, 자회사 조이맥스를 포함한 9개사의 연결매출을 공시했다.

올해 3분기 위메이드는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287억원, 4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결순이익 80억원,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205억원, 63억원, 순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이 각각 5.13% 하락한 286억8000만원, 111.35% 증가한 수치다. 

연결 기준으로 전 분기대비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5%, 당기 순이익은 36%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국내 매출은 추석연휴와 여름방학 효과로 전분기 대비 약 8% 향상됐으며, 별도 기준 해외 매출 역시 중국 '미르의 전설2'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4%가 상승했다.

특히, 중국 '미르의 전설2'는 전분기 대비 위엔화(RMB) 기준 5%, 원화 기준으로 9%의 매출이 증가했고, 계절적인 요인으로 4분기 매출이 가장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더욱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중국 정식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 전설3'이 연일 신규 서버를 증설하고 가파른 지표 상승 등 쾌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큰 폭의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리듬 스캔들'을 시작으로 2012년 상반기내 모든 게임의 순차적인 상용화가 계획돼 있어, 큰 폭의 매출신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개막한 '지스타2011'에서 최초 공개한 '히어로 스퀘어', '카오스&디펜스', '펫아일랜드', '바이킹 크래프트', '리듬 스캔들' 등의 스마트게임 신작 5종은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이번 전시회 트렌드를 이끌었다.

한편, 자회사인 조이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억6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2%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출액은 59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7억4700만원으로 20.5% 감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