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일모직이 2012년 봄부터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전개한다. 제일모직은 15일 2012년부터 트렌디 캐릭터 브랜드 ‘에피타프(epitaph)’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피타프’는 디자이너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존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 ‘르베이지(LEBEIGE)’ 등과 달리 20~30대 패션리더들에게 최신 유행을 반영하면서도 개성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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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도시 여성의 당당함을 표현할 수 있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모던 시크(Modern Chic)’, 출퇴근 복장으로 손색이 없으면서도 여성스러움이 가미된 ‘소프트 시크(Soft Chic)’ 및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리미티드 엣지(Limited Edge)’ 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리미티드 엣지’ 라인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편집매장의 의상처럼, 트렌드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디자인을 월별로 새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2012년 봄ㆍ여름 시즌 컨셉은 ‘러시안 에스닉(Russian Ethnic)’으로 18~19세기 제정 러시아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유러피안 감성의 디자인을 절제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표현했다. 특히 핵심 아이템인 재킷의 경우, 여성의 몸매를 살려주는 테일러링에 러시아 제복에서 볼 수 있는 견장이나 금장 장식, 정교한 자수 장식을 더했다. 블라우스와 원피스, 액세서리도 각각 많은 수작업과 새로 개발한 프린트를 활용해 한 아이템만으로도 주목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제일모직 레이디스사업부의 김정미 사업부장은 “에피타프는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 오픈을 통해 2012년에만 약 1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초기 스타 매장을 중심으로 디자인과 품질을 모두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16년까지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