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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잡고 토론하고 있는 김명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좌측 첫번째). |
[프라임경제] 김명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지역과 현장 스킨십을 강화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광주 남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김명진 부의장은 2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타운홀 미팅, 현장 중심의 대화마당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담아 낸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민주당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 부의장은 지난 12일 광주 남구 소재 어울림다문화센터에서 국제청소년연맹 소속 대학생 100여 명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김 부의장은 이날 '도전하는 청년'을 주제로 특강을 한 후 참석 대학생들과 대학등록금, 청년일자리 창출, 나눔문화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 부의장은 "천정부지로 뛰어 오른 등록금, 청년실업률 등으로 청년세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전정신을 잃지 말자"며 "자시감과 희망을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학생들과의 토론에서 "지난 9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1년 교육지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고등교육 단계 공교육비 중 민간지출 비율이 77.7%로 OECD 평균인 31.1% 보다 2.5배 많다"며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 정책, 교육재정 확보 등을 통해 교육 여건을 개선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 젊은이들이 대학등록금 1000만 원 시대를 살고 교육지표를 보더라도 한국의 경우 대학등록금이 미국 다음으로 높아 2위를 기록했다"며 "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반값등록금'을 공약했고 정부와 여당이 갖가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말뿐이다.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보편적 반값등록금 실현, 학자금상환제도 개선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청년 일자리창출, 반값등록금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 부의장은 "대학생들의 바람을 당 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며 "향후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제대로 긁어 줄 수 있는 정책을 현장에서 발굴하는데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