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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에스엠 최종 공모가 1만50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212.59:1…시총 약 675억원

이수영 기자 기자  2011.11.15 1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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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표준플레이트 전문기업 신진에스엠(대표 김홍기)의 코스닥 상장 공모가가 1만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신진에스엠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공모예정인 1만2500~1만5000원의 상단이며 총 공모금액은 135억원으로 정해졌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675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외국계 기관 77개를 포함해 국내외 총 247개의 기관이 참여, 212.5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진에스엠은 국내 표준플레이트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꼽히며 4200여가지의 규격별 표준플레이트 제품을 생산, 국내외 기계산업 전반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또 2009년 일본 제조 자회사와 지난해 싱가포르 판매 대리점 설립을 통해 해외 표준플레이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표준플레이트 원천기술을 응용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구조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홍기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결과는 국내 표준플레이트 시장에서의 안정적 위치와 함께 일본 등 글로벌 플레이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본다”며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기계부품 표준화 선도기업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진에스엠은 이달 초부터 진행된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