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대한과학(대표 서은택)이 생명과학용 초저온냉동고(Ultra-Low Temperature Freezers)를 통한 유럽시장 진출에 본격 착수했다. 대한과학은 네덜란드 실험기기 유통업체인 GCS(Gas Cryo Systems)와 3년간 총 312만5000달러(약 35억원) 규모의 초저온냉동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과학은 GCS를 통해 내년 62만5000달러 규모 제품공급을 시작으로 2013년 100만달러, 2014년 150만달러어치의 초저온냉동고를 공급할 예정이다. GCS는 실험기기 최대 시장인 독일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서비스 전문업체다. 대한과학의 초저온냉동고는 GCS를 통해 유럽시장 전역에 퍼져나갈 전망이다.
서은택 대표는 “GCS를 통해 기존 유럽 시장을 차지했던 미국 글로벌 실험기기 업체를 제치고 신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실험장비에 대한 유럽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