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DB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이 국고채와 관련 이자율 상품에 투자하는 ‘KDB월지급안심튼튼펀드 2호’ 판매를 개시했다. ‘KDB월지급안심튼튼펀드 2호’는 매달 운용 성과 범위에서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에는 투자원금 회수가 장점인 만기 10년의 폐쇄형 상품이다. 지난 9월 출시한 1호 펀드는 영업일수 13일 만에 413억원어치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2호 상품은 1년 동안 고정적으로 연 7.3% 수익을 월 분배금으로 지급하며 이후에는 국채 선물과 주가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도이치은행 크리에이트(DB KREATE) 인덱스 성과에 연동, 최대 연 11.6%까지 매월 수익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크리에이트 인덱스는 도이치은행이 개발한 지수로 대한민국 국채 3년물과 KOSPI지수 선물에 8:2로 투자해 얻은 수익으로 산출된다. 과거 10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11.5%의 꾸준한 성과를 안정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2호 상품은 이전과 달리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설정일 이후 90일 후에 거래소에 상장되는 만큼 필요하면 시장에서 매도를 통해 현금화 할 수 있다. 또 만기 10년의 폐쇄형 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가입 때 지급하는 선취수수료 1% 외에는 별도의 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KDB대우증권 상품개발부 김희주 이사는 “KDB월지급안심튼튼는 국고채에 투자하고 운용수익 범위에서만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원금을 지킬 수 있고, 성과와 안정성이 검증된 인덱스에 투자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수수료혜택과 폐쇄형 상품이란 점에서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KDB월지급안심튼튼펀드 2호’는 오는 28일까지 KDB대우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0만원이며 1000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