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말까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를 포함해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등 바닷가 지역에 브랜드와 제품력을 갖춘 블루칩 분양단지가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바다조망권을 강조한 고급 주택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대형마트나 편의시설 등도 잘 마련돼 있어 지역 내 고급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한 곳이 많다.
거실 안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고, 개방감이 뛰어난 바다 조망 아파트의 경우 찾는 수요자가 많아 집값도 높게 형성돼있다.
실제 72층 초고층 아파트 시대를 열고 있는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는 조망권에 따라 대형 아파트의 경우 평균 2억~5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어있고, 중·소형이라도 전망이 좋으면 5000만~8000만원의 웃돈을 호가하고 있다.
연말 분양을 앞둔 바다조망 아파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송도의 노른자 입지인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다.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춘 단지로 12월쯤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가장 먼저 분양 첫 테이프를 끊는 지역은 부산이다. 부산의 부촌에 속하는 해운대에는 70~8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 입주와 더불어 삼성래미안 아파트 분양이 예정되면서 다시 한 번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부산 광안리에는 휴양형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인근지역 또는 외부의 투자자들도 눈 여겨 보는 상품이므로 실거주와 투자의 두 가지 면을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쌍용건설은 광안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광안 쌍용예가 디오션’을 이번 달 선보일 예정이고, 수영강과 광안리 해수욕장을 조망 가능한 고급형 오피스텔 ‘WBC the PALACE’는 입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