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랑세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특별손익항목 제외 세전이익(EBIDTA)이 전년대비 20% 성장을 기록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인 10억유로를 돌파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랑세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가량 증가한 약 23억유로(한화 약 3조5300억원)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한 3억1100만유로(한화 약 4700억원)를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호조에 대해 합성 고무 및 고성능 플라스틱의 수요 강세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기능성고무 사업부 켈탄 EPDM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도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역대 최고 실적 달성뿐만 아니라 3분기 만에 2010년 매출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 같은 성과는 이동성(mobility)을 비롯한 4대 메가 트렌트에 부응하는 혁신적, 고품질 제품에 집중해온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랑세스는 역사적 성과 달성을 기념해 2000만유로를 연간 성과급 예산으로 추가 반영하기로 해 총 1억유로의 성과급을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