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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탈, 깜짝 실적…영업이익 전년比168.7%↑

자동차·방위산업 매출 증가…태양광 진출 예정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1.15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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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 단조공업 전문업체 포메탈(119500)이 지난 3분기에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메탈은 전자공시를 통해 직전 3분기 매출액 166억3000만원, 영업이익 17억9000만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68.7%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498억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47억2000억원)과 당기순이익(46억8000만원)은 각각 86.9%, 108.9% 늘어났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다. 

산업분야별로는 자동차가 165억5000만원(33.4%), 산업기계 148억3000만원(29.8%), 방위산업 59억7000만원(12%), 풍력산업 26억1000만원(5.2%), 산업용 로봇부품 27억3000만원(5.5%), 농기계 20억7000만원(4.2%), 기타 49억8000만원(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자동차와 방위산업 분야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포메탈 측은 "올 상반기 이란에 자동차용 스핀 너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월부터 추가 물량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에도 자동차 스핀 수출이 계속 증가하는 등 자동차 산업분야의 매출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외에서 방위산업, 산업기계, 풍력산업 등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포메탈은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분야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포메탈 오세원 대표는 "내년에는 고난도, 고품질, 고기술이 요구되는 태양광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현재 금형 개발을 완료하고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는 중"이라고 말했다.

기존 거래처인 일본업체와 태양광 감속기용 홀드 플랜지(Hold Flange)와 샤프트(Shaft)를 생산하기로 협의하고, 단가 등을 협의 중이다. 홀드 플랜지, 샤프트 등은 태양광집광판을 태양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부품이다.

한편, 오는 2012년 상반기까지 서산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장비 이전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