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환은행은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ATM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DCC 서비스는 외국 고객이 국내 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거래 시 외국 고객의 자국통화로 결제 금액이 확정되는 서비스이다.
이번 ATM DCC 서비스는 해외 발행 카드를 소지한 외국고객이 외환은행 ATM에서 원화 인출 시 DCC 서비스가 적용돼 외국 고객의 자국 통화로 정산된다. 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 고객은 원화 출금 시 정산되는 자국 통화 금액을 바로 알 수 있으며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 |
||
한국을 관광중인 외국인 고객이 외환은행 본점 글로벌 ATM기에서 DCC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동 서비스가 가능한 통화는 USD를 포함해 총 12개이며, 외환은행 전국 영업점에 설치된 글로벌 ATM기에서 이용 가능하고 현재는 마스터카드만 가능하다.
외환은행 가맹점팀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내 전문 ATM 회사와 제휴하여 공항, 편의점, 지하철 등 ATM기가 있는 국내 어느 곳에서나 DCC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