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동안 교통안전에 힘쓴 각계 숨은 일꾼이 15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을 받는다.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15일 국회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는 제7회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통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총 69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교통안전포럼은 국회가 앞장서서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04년 국회 내 최초로 결성된 교통안전연구모임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교통안전은 후진국 수준이다. 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인원만 약 5500여명에 이르며, 부상자만 35만여명이다.
특히, 국가 간 교통안전 수준을 비교할 때 주로 활용되는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우리나라가 약 2.8명으로 OECD 가입국 평균(1.2명) 2배가 넘는 심각한 수준이다. 여기에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사회적비용에만 약 12조원을 쓰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러한 교통현실을 타개하고자 개최된다. 시상식에는 국회교통안전포럼 주승용․이상민 부회장 및 소속의원을 비롯해 이인기 행안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교통사고 현장의 참혹한 모습을 통해 경각심을 제고하고 교통안전 법․제도의 선진화방안과 지자체의 교통안전대책 촉구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물을 상영, 사고예방을 위한 국회․정부․시민․언론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