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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유지관리협회 나주서 복지시설 보수 ‘박수’

부활의 집 무료 보수공사 14일 준공식...1145만원 후원금 전달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1.14 15: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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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임직원들이 14일 부활의 집 보수공사 준공식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회장 박순만)가 전남 나주시 소재 ‘부활의 집’(원장 송종운)의 노후 화장실 등을 보수, 14일 준공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양재상 전남협회장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박순만 회장, 양재상 전남협회 회장, 최기복 나주시 행정복지국장 등 100여명의 내외귀빈과 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의 집’ 보수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또 협회 산하 38개 회원사에서 모금한 1145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시설물유지관리협회 복지시설 개보수 공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태풍과 홍수가 심한 해는 피해지역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개보수 대상으로 선정된 부활의 집은 50여명의 지적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건물 노후화 등으로 장애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었다.

협회는 지난 10월 시도회의 추천을 받아 현장실사를 벌인 끝에, 시급성이 요하는 부활의 집을 개보수 대상으로 선정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협회는 회원사인 금용건설에 공사를 발주, 지난 10월 20일 공사에 착공해 3주만인 지난 11월 9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보수공사에 투입된 비용은 총 2000만원으로 공사비 일체를 협회에서 지원하고, 산하 회원사들이 후원금을 모금 이날 전달식을 가졌다.

   
박순만 회장

박순만 회장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은 주거안정과 생활편의 차원에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시설물유지관리협회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운 부활의 집 원장(목사)은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노후 시설을 보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시설을 개보수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준 시설물관리협회에 매우 감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