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공고 기능반 3년생들 삼성 취업문 뚫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1.11.14 14:00: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지역 특성화고교(옛 실업고)인 여수공업고등학교(학교법인 운강학원)에 재학중인 3학년 김준영.이승민군이 삼성에버랜드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

14일 운강학원에 따르면 김준영과 이승민 군은 여수공고 특색사업 중 하나인 기능영재반의 옥내제어반 학생들로 올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김준영군이 금메달, 이승민군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준영군은 복지시설인 '삼혜원' 출신으로 넉넉치 못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기능연마로 시도대표 16개 학교 기능선수들이 참가한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옥내제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김운기 여수공고 교장은 “국제화 세계화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인재양성과 21세기를 주도해갈 경쟁력 있는 기술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매진한 결과”라며 “산업체가 요구하는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교육과 기능연마에 노력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쏟아낸 노고의 결실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취업기능강화 지정 특성화고교인 여수공업고등학교는 올해 현재 도교육청 기술직공무원 1명, 삼성중공업 20명, 현대중공업 10명, 대한조선 3명, 대우조선해양 2명, 기아자동차 26명 등의 취업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