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KB희망캠프'를 통해 소외계층 학생들이 도움을 받는 수혜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1일, 12일 에버랜드 캐빈호스텔에서 진행된 이번 KB희망캠프는 KB국민은행이 지난 2007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KB희망공부방과 연계해 개최한 행사다.
KB국민은행은 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필리핀 아동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생활 필수품과 학용품을 기부했다. 실제 기부 행사에 참여한 공부방 학생 박주영(가명, 13세) 양은 “사회공헌이나 기부는 연예인이나 잘 사는 사람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KB희망공부방 관계자는 14일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 수혜자에 있던 학생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꾸준히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