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농촌진흥청 주관 인지도와 매력도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종합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농촌 지역 1위로 선정되어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 기관 상패를 받았다.
이번 '지역 인지도.매력도' 조사는 농촌진흥청에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6~7월 국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1개 농촌 시.군의 인지도.매력도를 조사.분석한 결과 종합 인지도 부문에서 보성군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명을 들었을 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농산물 분야에서도 보성은 보성녹차가 영덕 대게, 영광 굴비 등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이 직접 상패를 수여했으며, 보성군재경향우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보성군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기까지는 일찍부터 지역 브랜드 육성에 관심을 갖고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역 관광지 및 농․특산물 홍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모아져서 이룬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보성군은 1999년 우리나라가 지리적 표시 등록 제도를 도입했을 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02년 1월 보성녹차를 전국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워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명품화ㆍ차별화를 통해 ‘보성’하면 ‘녹차’, ‘녹차’하면 ‘보성’이라는 지역 대표 브랜드를 전 국민에게 각인시켰으며, ‘보성녹차’, ‘관광보성’, ‘녹차미인 보성 쌀’ 등도 브랜드 부문에서 각종 대상을 휩쓸며 지금도 선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정종해 군수는 “국민 인지도 1위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군민 모두와 전 공직자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보성이 가지고 있는 대외적인 좋은 지역 이미지가 지역 관광과 농산물 판촉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로 작용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역인지도․매력도 종합 및 부문별 1위를 수상한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울 Coex C홀에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Korea Food Expo 2011 행사 기간 동안 강소농 갤러리 전시 행사를 추진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