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동료들 총 111명이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함께 돌아보는 '아름다운 버스여행'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힘들고 소외된 환경에서 어렵게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를 이해할 수 있고 기업에서는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근무하는 공단에 위치한 주거래 기업으로부터 직원을 추천 받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시 자신들이 가장 초청하고 싶은 한국인 동료를 추천하는 방법으로 참석자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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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인 '1111 모두 하나 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거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동료들 총 111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버스여행' 행사를 가졌다. |
버스여행은 하나은행 임직원과 함께 고객의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시작돼 북악 팔각정, 청와대, 경복궁 등을 돌아보고 한국전통공연을 관람한 뒤 한강 유람선을 타고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에게는 겨울 의류, 종합병원 건강검진권으로 근로자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영화티켓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도 증정했다.
하나은행 중기업사업부 이화수 본부장은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든 아름다운 버스여행으로 하나은행이 지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고, 거래 중소기업과는 긴밀한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거래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