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파워테크놀로지(대표 이케다 시게키)가 일본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국내 증시에 상륙한다. 일본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검색엔진최적화) 전문기업인 파워테크놀로지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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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테크놀로지 CI. 파워테크놀로지가 일본 기업으로서는 두 번째로 국내증시 상륙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회사는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접수했으며 내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키워드를 직접 구매하거나 포털 업체에 광고료를 지불하는 방식이 아니라 검색 엔진별로 특성과 알고리즘을 면밀히 분석해 해당 기업 홈페이지의 구조 및 컨텐츠를 재설계하고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파워테크놀로지는 구글(Google), 야후(Yahoo), MSN 등 주요 검색엔진에 대한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각 검색엔진에 최적화된 SEO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셉테니홀딩스, 옵트, 리크루트 등 일본 거대 기업을 주주이자 고객사로 확보해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평을 얻고 있다.
파워테크놀로지는 이를 바탕으로 2008년 157억원, 2009년 164억원, 2010년 25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해 약 35.3%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케다 시게키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분야 진출과 함께 SEO 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