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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희망퇴직제’로 100여명 감축

직급 및 급여 높은 중견급…인사 적체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

전훈식 기자 기자  2011.11.13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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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중견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 심사 결과, 100여명의 퇴직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대한항공이 진행하고 있는 희망퇴직제는 만 40세 이상, 근속 15년 이상 된 사원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운항승무원과 해외근무자, 해외현지 직원 등은 퇴직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전체 직원 1만8000명의 0.6% 상당의 이번 퇴직인력은 직급과 급여가 높은 중견급으로, 대한항공은 이번 결정이 인사 적체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일자로 퇴사한 퇴직자들에게는 퇴직금 이외에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최대 24개월의 가급금과 퇴직 후 최장 2년 동안 자녀 학자금이 지원된다.

한편 대한항공이 2006년 희망퇴직제를 시행했을 때에는 8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