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원장 이상호)이 대형병원에서 시작된 암센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김포공항우리들병원이 바로 옆 예전 화물청사 건물을 병원으로 확장하면서 1층에 암센터를 설립한다.
현재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인 화물청사 건물이 병원으로 탈바꿈하는 내년 중반께 병원은 암센터를 개소,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에 나선다.
이미 전문 인력을 어느 정도 확보한 병원은 척추종양과 척추암 등 척추전문병원에 맞는 치료를 시작으로 최신 장비가 도입 되는대로 대형병원 못지 않은 암센터로 탈바꿈한다.
병원측 관계자는 “다른 병원의 암센터에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어 이번에 암센터를 계획하게 됐다”며 병원에서 준비 중인 암센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병원이 구상 중인 암센터는 대형병원의 암센터에 비해 소규모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은 우선 진료를 시작하는 내년 중순 외래 환자를 중심으로 암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첫 단계는 척추와 관련이 있는 암을 치료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입원기간이 짧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병원측은 “환자가 많으면 입원실을 늘리겠지만 암센터가 운영되면 당장 입원환자보다 외래환자를 통해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척추전문병원으로 대형병원 암센터처럼 큰 규모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