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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남 “교과서 5.18기록 삭제 방침 철회돼야”

김문일 위원장 “도당 차원 '집필기준' 철회 요청 할 터”

김성태 기자 기자  2011.11.11 14: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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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전남도당(위원장 김문일)은 교과부가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에 5·18 민주화운동의 삭제 방침을 정한 것과 관련 철회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전남도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이번 교육과학기술부가 새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 5.18 민주화운동 삭제는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5.18 민주화운동이 폄하되지 않을까 우려 된다“ 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당은 “현재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과서는 지난 2009년 5.18 기념재단이 광주민주화운동의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3700여 개 초중고 수업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교과서 삭제는 철회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남도당 김문일 위원장은 “피땀으로 일궈낸 민주 인권의 5.18민주화운동 기록 삭제는 반드시 철회돼야한다”며 “교과부와 한나라당 교과위 상임위원들을 찾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역사기록 삭제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철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어렵게 학생들 교과서에 실려 민주, 인권 평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려준 역사 지침서 삭제는 이해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 전남도당 차원에서 '5.18 민주화 운동의 집필기준 삭제' 철회를 요청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