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도체검사장비 및 지능형교통시스템 전문기업 제이티(각자대표 유홍준·박종서)가 비메모리반도체 장비 수주가 늘면서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16.2% 감소한 1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71.3%↑)과 18억원(86.7%↑)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이티는 3분기 누계 매출액 504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39억원과 당기순이익 3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계 매출액 504억원 가운데 반도체부문 매출은 364억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으며 이중 비메모리부문 매출이 수주 증가에 힘입어 143억원을 차지, 실적을 견인했다.
임대호 부사장(CFO)은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비메모리부문의 상승이 거센 만큼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면서 “당사는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의 90%를 장악하던 수입산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LSI 핸들러’의 국산화에 성공,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해당 공정에 본격 투입됨에 따라 매분기 최대 실적 갱신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발표한 내년도 메모리 7조원, 비메모리 8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제이티도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